백도·황도·천도, 뭐가 다르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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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도와 황도는 껍질 색으로 구분한다고 생각하셨나요? 아닙니다. 겉만 봐서는 알 수 없습니다.

2026.09.30 최종 수정

10초 답

색이 아니라 단단하기와 보관 온도가 실제로 다릅니다.

복숭아 과육 색 비교 — 왼쪽은 속이 흰 백도, 가운데는 속이 노란 황도, 오른쪽은 껍질이 매끈한 천도
백도와 황도는 과육 색으로 나눈 이름이고, 천도는 그와 다른 계통입니다. 껍질색으로는 구분되지 않습니다.농촌진흥청 보도자료 내용을 아라유가 그림으로 정리했습니다 · 사진이 아닌 설명용 그림입니다

무엇이 다른가

01황도는 속살이 노란 복숭아 — 껍질색이 아니라 과육 색으로 부르는 이름입니다
02천도는 백도·황도와 다른 계통 — 농촌진흥청의 저장 안내도 ‘백도계’와 ‘천도·황도계’ 두 갈래로 나뉩니다
03보관 온도가 다릅니다 — 백도계는 8~10℃, 천도·황도계는 5~8℃입니다
04많이 찾는 순서는 황도 → 천도 → 백도 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「2024 농업전망」 기준 소비자 선호도는 황도 40%, 천도 33%, 백도 27%입니다
05맛은 네 갈래로 나뉩니다 — 농촌진흥청 ‘복숭아 맛 지도’는 18개 품종을 아삭-상큼(선프레·마도카·엘바도백도), 쫀득-달콤새콤(유명·조황·천중도), 아삭-달콤(양홍장), 말랑-달콤(장호원황도·미홍·미황·일천백봉)으로 묶었습니다

이건 오해입니다

01“딱딱하면 덜 익은 것” — 맛 지도에서 품종 간 가장 큰 차이로 나타난 항목이 아삭함과 말랑함, 즉 경도였습니다. 단단한 정도는 품종 특성이기도 합니다
02“황도는 다 5~8℃” — 품종에 따라 다릅니다. 농촌진흥청은 ‘장호원황도’는 0℃에서 4주간 저장할 수 있다고 별도로 밝히고 있습니다
03“겉만 보면 안다” — 국내에는 해마다 100여 종 이상의 복숭아가 유통되며, 겉모양만으로 맛·식감·저장성을 확인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농촌진흥청의 설명입니다. 품종명을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

새로 나온 황도 3종

01수향 — 8월 상순 수확, 당도 13.5°Bx, 무게 278g 내외. 세 품종 중 단 향이 가장 진합니다
02홍슬 — 8월 상순 수확, 당도 12.0°Bx 내외, 무게 235g 안팎. 과육이 단단하고 식감이 쫀득합니다
03마루황도 — 9월 상순 수확, 당도 12.9°Bx, 평균 354.8g으로 셋 중 가장 큽니다. 다 익으면 씨와 과육이 잘 분리됩니다

주요 산지의 실증 농가를 중심으로 시범 재배·출하 중인 품종입니다. 모든 매장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.

같은 2L라도 품종군에 따라 무게가 다릅니다

「농산물 표준규격」은 복숭아를 품종군 네 갈래로 나누고, 크기 구분을 품종군마다 다르게 정해 뒀습니다. 같은 “2L”라도 어느 품종이냐에 따라 무게가 두 배 가까이 차이 납니다.

유명·장호원황도·천중백도·서미골드
2L 375g 이상 · L 300~375g · M 250~300g · S 210~250g
백도·천홍·사자·창방·대구보·진미·미백
2L 250g 이상 · L 215~250g · M 188~215g · S 150~188g
포목조생·선광·수봉
2L 210g 이상 · S 120~150g
백미조생·찌요마루·선프레·암킹
2L 180g 이상 · S 100~125g

등급 판정 항목은 낱개의 고르기·색택·중결점과·경결점과 네 가지입니다. 특 등급은 무게 편차가 없어야 하고, 상 등급은 무게가 다른 것이 5% 이하여야 합니다.

근거 ·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「농산물 표준규격」 [규격번호 1031] 복숭아

당도 기준선도 품종마다 다릅니다

“당도 12브릭스”라는 표시를 보고 높다고 느낄지 보통이라고 느낄지는 품종에 따라 달라집니다. 표준규격이 특 등급 기준선을 품종별로 따로 정해 뒀기 때문입니다.

서미골드·진미
특 13°Bx 이상
찌요마루·유명·장호원황도·천홍·천중백도
특 12°Bx 이상
백도·선광·수봉·미백
특 11°Bx 이상
포목·창방·대구보·선프레·암킹
특 10°Bx 이상

그래서 품종명을 모르면 당도 숫자만으로는 비교가 어렵습니다. 스티커에 품종명이 같이 적혀 있는지 보세요.

근거 ·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「농산물 표준규격」 [별표 4] 표준규격품의 표시방법

복숭아는 알레르기 의무표시 대상입니다

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입니다. 복숭아는 식약처가 정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의무표시 대상 원재료에 들어 있습니다. 알류·우유·메밀·땅콩·대두·밀·고등어·게·새우·돼지고기 등과 같은 목록입니다.

그래서 복숭아가 원재료로 들어간 가공식품에는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표시하게 돼 있습니다. 통조림, 주스, 아이스크림, 젤리 같은 것을 고를 때 표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근거 · 「식품 등의 표시·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」 [별표 2] · 목록은 개정될 수 있으니 최신 고시를 확인하세요.

복숭아는 딴 뒤에도 계속 익습니다

복숭아는 호흡급등형 과실입니다. 수확한 뒤에도 호흡이 급격히 늘면서 물러지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뜻입니다. 농촌진흥청이 수확 후 빠른 예냉과 저온 유통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.

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. 사 온 뒤 실온에 오래 두면 하루 이틀 만에 물러집니다. 그렇다고 일반 냉장실(4~5℃)에 넣으면 저온장해가 옵니다. 백도계 8~10℃, 천도·황도계 5~8℃ 사이가 어정쩡한 온도대인데, 실제로는 냉장고 야채칸이 그나마 가깝습니다.

가정에서 며칠 동안 몇 도로 후숙하라는 구체적 절차를 정한 공식 자료는 찾지 못했습니다. 위 내용은 호흡급등형이라는 생리적 특성과 권장 보관 온도를 합쳐 정리한 것입니다. 근거 · 농촌진흥청 농사로 「복숭아 적기수확 및 수확 후 관리요령」

농촌진흥청 「향긋하게, 쫀득하게, 큼직하게… 국산 황도 3종 골라 먹는다」(2026.08.17)·「수요자 맞춤 복숭아 맛 지도」(2025.09.23)·「과일·채소 저장고 조건에 맞춰 싱싱하게 보관하세요」(2014.09.30)·공공누리 제1유형·2026.09.09 확인